음식이야기

속 편한 단백질 한 점, 항암 환자를 위한 한치 숙회

한끼지기 2025. 4. 24. 09:00

봄철 한치

봄철에 먹는 한치는 오징어와 달리 부드럽고 소화도 잘되는 편이예요~~

한치는 단백질이 풍부해서 항암할때 드셔도 너무 좋아요~~^^

손질한 한치

싱싱한 한치는 껍질을 벗기기 쉬워서 벗겨도 되지만 저는 영양분이 많아 그냥 먹어요~~

한치 데치기

한치는 끓는 물에 천일염 약간 넣고 약5분정도 데쳐 줍니다

약간만 데쳐도 부드럽고 맛나요~~^^

같이 먹을 야채

봄철 엄나무순을 데치고,파프리카,햇양파,오이무침과 곁드리면 봄철 입맛이 돌아요~~

한치숙회와 오이무침

한치가 부드럽고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곁드린 야채도 한치와 잘어울렸어요~~^^

 

항암 중, 단백질을 어떻게 챙겨야 할까요?

항암 치료를 받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단백질 꼭 챙겨 드세요”였어요. 몸이 점점 약해지다 보니 영양을 제대로 공급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런데 막상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는 늘 막막했어요. 대부분은 쇠고기를 권하지만, 저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고기 냄새도 부담스럽고, 소화가 잘 안 돼서 더 조심스러웠거든요.

고기 대신, 바다에서 찾은 단백질

그럴 때 저는 한치, 오징어, 전복 같은 해산물이 훨씬 마음이 편했어요. 특히 한치는 기회가 되면 숙회로 먹곤 했는데요,
비리지도 않고 입에서 부드럽게 넘어가서 정말 좋았어요. 뭔가 꾹꾹 씹지 않아도 되는 식감이, 지친 몸에도 부담이 덜했거든요.

먹는 것도 치료의 한 부분이에요

항암 중에는 정말 “잘 먹는 것”이 곧 “잘 버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의 독한 기운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나한테 맞는 음식을 찾는 게 꼭 필요했어요.

먹는 것이 때로는 고통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런 순간에도 나를 위로해주는 음식이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었어요. 작은 음식 하나가 큰 힘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한치는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항암 치료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산물이에요.

특히 소화가 예민해지는 시기에는 질기지 않고, 비리지 않아 먹기 편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단백질 함량도 뛰어나서 근육 유지와 면역력 보강에 도움이 되고, 지방 함량은 낮아 속을 편안하게 해줘요.

 

무엇보다도 한치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간 기능을 도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고, 몸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도 해요.

항암치료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데 도움이 되죠.

 

또한, 한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기능도 있어, 항암치료 중 혈관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