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입맛 없을 땐, 들기름에 살짝 볶은 오이 한 젓가락

한끼지기 2025. 7. 12. 09:00

오이를 2개 준비한다.
오이를 슬라이스로 자른다.

 

오이를 천일염을 약간 넣어 20분정도 절여둔다.
절인 오이를 물기를 짜고 마늘1/3,들기름3,다진붉은고추 조금 넣고 살짝 볶아준다.

 

완성된 오이 들기름 볶음

 

오이를 대부분 간장에 무치지만 들기름에 볶는것도 색다른 맛이여서 한번쯤 시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항암을 하면서 제일 자주 했던 생각은,
“오늘은 뭘 먹지…” 였던 것 같아요.

날이 더워지면 입맛은 더 떨어지고,
시원한 것만 찾게 되잖아요.


하지만 매번 찬 음식만 먹을 수도 없고,
뭔가 부드럽고 편안한 한 끼가 필요했어요.

그럴 때 떠오른 게 바로 오이 들기름볶음이에요.
오이라는 채소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게 익숙한데,
이걸 살짝 들기름에 볶아내면 고소한 향이 퍼지면서
의외로 참 따뜻한 반찬이 되더라고요.

 

기름에 살짝 숨이 죽은 오이는
물컹하지 않고 아삭함도 남아 있어서 식감이 좋고,
소금 대신 죽염이나 저염 간장으로 간을 하면
입안이 민감한 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수분 보충에 탁월해요.
    항암 치료를 받으면 몸이 쉽게 탈수되거나 열이 오르기도 해요.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이라,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어요.
  • 위장에 자극이 적어요.
    생으로 먹을 땐 시원하고, 살짝 익히면 부드러워져서 예민한 위장에도 부담이 덜한 채소예요. 특히 입안이 헐었거나 속이 불편할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 먹으면 훨씬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답니다.
  • 염증 완화와 해독작용
    오이에는 항산화 성분인 쿠쿠르비타신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몸속에 약물이 많이 쌓이는 항암 중기에는 이런 해독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 가벼운 식사로 부담 없이 단짝이 돼요.
    오이 들기름볶음, 오이무침, 오이냉국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서 질리지 않게 소화도 잘 되는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