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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순천 짱뚱어탕 맛집, 욕보할매집 솔직 후기

by 한끼지기 2025. 6. 25.

순천 선암사에서의 힐링, 그리고 욕보할매집 짱뚱어탕에서의 한 그릇 위로


전현무계획에도 나왔던 그 집, 직접 다녀왔어요

선암사 숲길을 걸으며
전라남도 순천, 그중에서도 선암사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공간이에요.
깊은 산과 숲이 어우러진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온몸에 쌓였던 긴장과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어요.
그날도 남편과 함께 선암사 입구부터 천천히 1km 남짓한 숲길을 걸었어요.
발밑엔 솔잎과 흙길이, 머리 위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반짝였죠.

사찰을 오르며 잠시 숨을 고르고, 향내 어린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며 마음속 무거운 생각도 내려놓고 나니,

왠지 속이 편안해졌어요.
그런데 하산길에 들어서니, 배에서 먼저 소식을 전해옵니다.

‘슬슬 따뜻하고 구수한 국물이 생각난다’고요.

전현무계획에 등장한 그 집, 욕보할매집
선암사 입구 근처에는 특별히 유명한 짱뚱어탕집이 있어요.

 

바로 방송 <전현무계획>에서 전현무 씨가 들렀던 ‘욕보할매집’인데요,

이름만 들어도 왠지 구수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곳이죠.
한 그릇 따뜻한 국물을 떠올리며 주차장 옆으로 난 작은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자그마한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욕보할매집’ – 투박하지만 진짜 같은 그 이름처럼, 외관도 수수하고 정겹습니다.

짱뚱어탕, 생전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맛
사실 저는 짱뚱어탕을 처음 먹어봤어요.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막상 먹을 기회는 없었거든요.
하지만 메뉴판엔 짱뚱어탕 ,짱뚱어전골.쭈꾸미 볶음이 있었어요.

사장님이 짱뚱어탕을 권하셔서머었으나

제입맛에는 고추장이 너무 들어갔고,입맛에 안 맞았어요.

방문하시는분은 장뚱어전골을 드셔 보세요.

주문하고 잠시 후,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 안에 담긴 짱뚱어탕이 상에 올랐습니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정갈했어요.

얼갈이김치, 부추무침, 콩나물,얼갈이 물김치 같은 반찬이 소박하지만 하나같이 정성이 담겨 있었죠.

 

식당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손님들의 대화 소리,

뚝배기에서 올라오는 김까지 어우러져 마치 시골 외갓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식당내부는세월의 흔적이 너무 있었어요.

 

소박한 하루, 따뜻한 기억 하나
선암사에서 시작된 하루는 욕보할매집 짱뚱어탕으로 마무리되며 더욱 따뜻하게 기억에 남았어요.
산에서 자연의 숨결을 마시고, 밥상 위에서 할머니의 정성을 느끼고 나니, 마음이 충전되는 하루였답니다.

주소:전남 순천시 별량면 별량장길20

영업:매일12:00~20:00

 

욕보 할매집 입구

 

욕보 할매집 식당내부

 

짱뚱어

 

짱뚱어 추어탕 기본 반찬

 

짱뚱어 추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