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이야기

짠맛은 줄이고, 구수함은 더하고 – 콩 섞은 된장 이야기

by 한끼지기 2025. 8. 26.

된장이 짤 땐 콩을 섞어요 – 조선된장으로 즐기는 청국장 같은 깊은 맛
우리나라 전통 된장은 대부분 짭짤한 편이에요.
특히 조선된장은 여름철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예로부터 짭게 담그는 방식이 많았죠.

덕분에 상온에서도 잘 보관되고,

깊은 숙성과 발효가 가능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 짠맛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저도 그런 짠맛을 줄이면서도 구수한 된장의 맛을 살릴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어릴 적 어머니가 하시던 ‘된장에 삶은 콩을 섞는 방법’이 떠올랐어요.

 

짠 된장을 부드럽게! 콩 섞기의 지혜
조선된장은 염도가 높아서 그대로 국을 끓이면
맛이 짜고 거칠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럴 땐 삶은 콩을 된장에 섞어주는 것만으로도 맛이 훨씬 부드럽고 구수해집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콩(대두)을 푹 삶아서 물기를 빼고,
된장에 섞어주기만 하면 돼요.


저는 주로 된장 3에 삶은 콩 1비율로  섞어두고
 냉장고 단지에 보관해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언제든지 꺼내서
청국장처럼 구수한 국을 간편하게 끓일 수 있답니다.

청국장 같은 깊은 맛, 하지만 부담 없는 국물
콩이 들어간 된장은 일반 된장국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마치 청국장처럼 구수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도
냄새가 세지 않아 부담이 없고,
콩 덕분에 영양도 더 풍부해지지요.

 

특히 항암 중인 분들이나
짜고 자극적인 맛을 피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이런 방식은 훌륭한 한 끼가 될 수 있어요.
소금이나 조미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된장의 깊은 맛과 콩의 고소함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요.

된장에 콩을 섞어두면 좋은 점
짠맛 완화: 짠 조선된장의 염도를 자연스럽게 낮춰줍니다.

식감 향상: 콩이 씹히는 느낌이 있어 식사 만족도가 높아요.

 

영양 보강: 된장과 콩 모두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발효유산균이 풍부해요.

보관 편의성: 소분해서 냉장 보관하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국 베이스가 돼요.

구수한 집밥의 힘
된장에 콩을 섞어 끓인 국은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김치 한 조각, 밥 한 공기만 더해도 완벽한 한 상이 됩니다.
조리 시간도 짧고, 무언가를 덧붙이지 않아도
입안 가득 깊고 순한 맛이 퍼지기 때문에
지친 날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죠.

무엇보다도
"짜서 못 먹겠네"라고 버려질 뻔한 된장이
다시 식탁 위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은,
어쩐지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조선된장 특유의 깊은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콩 하나로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하니
이것이야말로 소박한 집밥의 지혜가 아닌가 싶어요.

 

짠 된장, 버리지 마세요.
콩을 삶아 섞어두면
여름에도, 겨울에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청국장처럼 구수한 된장국의 변신이 시작됩니다.

콩을 8시간 이상 불려 삶아 줍니다(강불-약불로 약 3시간정도 삶아줍니다)

콩을 만졌을때 잘 부서질 정도로 푹 삶아 줍니다.

콩삶기는 더워지면 하지마시고 가을이나 겨울에 하시면 더 맛나요

봄에는3월정도까지 하시구요~~

삶은 콩을 절구로 으깨어 줍니다.
삶은콩이 잘 으깨어 졌네요~~^^

 

삶은콩1된장3비율로 섞어 줍니다.

삶은 콩이 너무 많으면 된장이 너무 싱거워져서 맛이 안나요

삶은 콩과 섞은 된장

 

된장을 꾹꾹 눌러 주세용~~

 

된장을 냉장고에 보관 해요~~